이 게시글은 Bloomberg의 기사를 대충 번역한 것으로, 어색한 부분 /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제목 : Blockchain in Gaming Is all the Rage for No Good Reason

원작성자 : Jason Schre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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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를 위한 떡밥

 

비디오 게임 산업은 트렌드를 쫒는데 집착하고 있습니다. PUBG와 포트나이트의 성공에 따라온 배틀 로열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포켓몬 Go, 리그 오브 레전드 등등이 있어왔습니다.

 

보통 이러한 트렌드 따라가기는 말이 됩니다 : 어떤 게임이 돈을 펑펑 벌고 있으니, 모두가 그걸 따라가려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 화두인 블록체인은, 별다른 성과 없이 엄청난 기대와 돈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크립토-전도사들이 주장하는 컨셉 대다수가 비디오 게임에서는 수 년 전부터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가상 데이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분산 데이터베이스인 블록체인은, 금융이나 예술과 같은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게임 업계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는데, 이는 시도가 부족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지난 3년 동안, 어떠한 방식이 되었건 블록체인을 사용하겠다 약속한 게임 회사들은 수천, 수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특히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단어와 짝을 이룬 분산 데이터베이스만큼 VC(벤처 캐피털)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2021년 시점에서 자신만의 NFT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하지 않는 것은 경제적 대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대형 게임 퍼블리셔들의 분기별 수익 보고 자리에서, 많은 퍼블리셔들이 주주들에게 자신들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려 했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EA) CEO Ansrew Wilson은 NFT에 대해 "미래 게이밍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지만, "그것이 어떻게 작동할지 알아내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비소프트의 CEO Yves Guillemot는 블록체인을 "혁명"이라고 했으며 그의 회사가 해당 분야의 핵심이 되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스퀘어 에닉스도,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도 비슷한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메이커들은 하나같이 블록체인이 어떤 혁명을 가져올 것인지 설명하기 어려워했습니다. NFT 옹호자들은 플레이어가 의상, 무기와 같은 고유 아이템을 구입하고, 그 아이템들을 퍼블리셔에 관계없이 게임에서 게임으로 이동 가능한 세상이 열릴 것이라 얘기합니다. (블록체인은 아이템의 소유권을 증명하는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 내가 소유하는 것은 일련의 연속된 숫자와 문자 뿐입니다 : 이것을 식별하고 디지털 개체로 변환하는 것은 각 게임들에 달려있습니다. 이것은 여러 의문점을 불러옵니다. 만일 내가 MS의 헤일로에서 멋진 새 헬멧을 구입했다면, 그리고 그 헬멧을 언차티드로 가져오기를 원한다면, 왜 소니에서 이 작업을 지원해야 할까요? 다른 게임의 헬멧이 지원되도록 개발자들이 시간과 예산을 사용할 이유가 무엇이며, 누가 이 과정에서 이득을 얻게 될까요?

 

이런 비전은 오직 한 가지 시나리오에서만 실용적입니다 : 하나의 회사가 여러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어가 전체 생태계에서 아이템을 옮길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경우.

예를 들어, 유비소프트는 어새신크리드에서 구입한 코스튬을 와치독스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세이브 파일과 계정 시스템 하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가능했던 일입니다. 매스 이펙트에서 캐릭터의 선택이 타이틀을 건너뛰어 영향을 주는 것은 이 방식으로 구축되었습니다.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에 투자하는 것은 지금 당장 실용적인 기술이기 때문이 아니라, 언젠가 멋진 기술이 될 것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Zynga는 블록체인 게이밍 부사장을 고용했다고 이번 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Zynga CEO Frank Gibeau는 자기도 아직 해당 직위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그저 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 펀더멘털이 긍정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Gibeau는 플레이어가 아이템에 투자하고 소유하는 것에 "심오한 무엇인가가 있다"며 이 컨셉이 새로운 멋진 게임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떻게, 왜, 언제 그렇게 될지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우리가 개발해 나감에 따라, 흐름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블록체인에 대해 설교하는 임원들로부터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존재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고, 수리가 필요 없는 물건을 위한 도구입니다. 냉소주의자들은 대부분의 게임 퍼블리셔는 단지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에게 숨을 헐떡이는 공룡으로 비치지 않기 위해 블록체인을 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만약에 블록체인 게이밍이 정말 시작된다면, 누가 이익을 얻게 될까요? 2018년에 나와 필리핀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Axie Infinity의 예를 보겠습니다. 게임의 메카닉은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플레이어는 고유한 몬스터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르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팔아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함정은 게임을 시작하는 데에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약 $1500) "scholars"라 불리는 많은 플레이어들은 입장료를 지불하지 못해 부유한 플레이어들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수익의 많은 부분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다른 경제처럼, Axie Infinity에도 판매자와 구매자가 있습니다. 판매자보다 구매자가 많은 동안, 이런 "play-to-earn" 구조는 계속 굴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플레이어가 더이상 들어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팔리지 않은 캐릭터로 가득한 PC를 구입해서 차고 안에 전시해둘까요?

 

현재 게이밍에서, 블록체인은 혼란스럽고 근시안적입니다. 이는 잠재적인 환경적 파괴나 각 거래에 따른 비용 문제를 고려하기 전임에도 그렇습니다. 아마 게임사 경영진들은 투자자들에게 그저 그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고 있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게이밍 유행들과는 달리 이것은 실제로 사람들을 해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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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chief Phil Spencer가 NFT 게이밍이 착취적으로 느껴진다 표현 (링크)

Steam에서 NFT와 블록체인에 기반한 모든 게임 금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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